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 일정이어서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로 가는 6016번 공항버스를 이용해 보았다. 늘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로 이동했었는데 남부터미널로 이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6016번 공항버스는 남부터미널역 뿐 아니라 총신대 입구역, 이수역, 사당역을 지나 방배역,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남부터미널에 도착한다. (자세한 정차역 정보는 링크에서 참고.). 2022년 12월 기준 편도 가격은 17,000원이다. 코엑스 가는 버스가 18,000원이니 1,000원 더 저렴했다.
아침 10시 30분 버스를 이용하였고, 26번 승차홈에서 탈 수 있었다. 출발시간 3분 전 쯤 버스가 승차홈에 도착하였다. 제 2공항에서 버스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제 1공항에서 승객들이 좀 더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이동했다. 토요일 오전이라 교통도 괜찮았다. 공항버스는 어느 노선이든 늘 편안한 것 같다.
6016번 공항버스 시간표 (인천 제2공항 출발기준)
티켓 기계에는 1시간 20분 소요된다고 적혀 있는데 남부터미널역에 도착 기준은 아니고,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정차역 기준인 것 같다. 인천 제 2 공항에서 남부터미널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실제 소요 되었다. 남부터미널에서 12시반에 바로 버스를 타야해서 혹시라도 늦게 도착할까봐 걱정하였는데, 버스 출발시간 10분 전에 딱 알맞게 도착하였다.
아래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후8시 이후에 오후 9시 20분, 오후 10시 50분 두편이 더 있다. 오후 10시 50분이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이다. 반면 아침에는 오전 9시 전에 한대가 더 있고, 아침 7시 15분차가 첫차이다.
2022년 12월 19일 기준 버스시간표이다. 공항버스가 점차 증편되는 추세여서 변동될 수 있을 것 같다. 제1공항은 아래 시간표에서 20분씩 더하면 된다.
남부터미널역에 공항버스 도착하는 지점은 남부터미널역 바로 앞 정류장이었다. 도착 버스 정류장은 남부터미널에 가기 위해서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되서 걸어서 남부터미널 버스 승차장 까지 가는데에는 2-3분이면 충분했다. 남부터미널에서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려면 남부터미널에서 건너편에 있어 길을 건너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