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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가 좋은 남해 엔젤리너스

남해 창선면에 있는 남해 엔젤리너스에 다녀왔다. 삼천포에서 시작하여 남해군으로 들어가면 창선면을 지나면서 보게되는 카페이다. 워낙 알려져 있는 카페 브랜드이지만 남해에 있는 엔젤리너스는 탁 트인 바다뷰가 특히나 아름다운 곳이다. 실내, 실외 공간도 넓고 좋지만 주차 공간이 넓어서 대부분 운전을 하고 구경을 하게 되는 남해에서 특히나 더 들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려고 오전에 방문하였다.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이었는데, 바닷가 쪽에서 해가 들어오면서 햇살과 바깥 풍경이 너무 좋았다. 남해 엔젤리너스 카페는 규모가 크고 넓어서 특유의 쾌적함이 있다. 바닷가 쪽으로는 전부 유리창이라 아름다운 남해 바닷가도 답답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평일 오전시간에는 한가했다. 잠깐 앉아있는 사이에 손님이 거의 없었다. 바닷가 풍경으로 겨울 아침 햇살 맞으며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이 너무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도 좋지만 이렇게 한산한 주중의 남해도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 덜 붐비는 편이지만 날 좋을 때는 관광객 뿐 아니라 차박이나 캠핑카를 가지고 오는 남해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도 바다를 향해 앉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봄, 가을에 야외 테라스에 바다 보고 앉아서 커피 마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겨울에는 조금 추운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야외 테라스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카페 안으로 햇살이 들어오니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엔젤리너스 카페 안에 나뚜루 아이스크림도 함께 판매한다. 나뚜르, 엔젤리너스 두군데가 모두 같은 곳이다. 장소가 넓고 뷰가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어서 특히 더 좋았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자리도 두군데나 있었다. 전기차 충전으로 일부러 들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남해 오게 되면 늘 삼천포 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 곳 엔젤리너스는 방문 때마다 꼭 오게 되는 곳 중 하나이다. 소규모 컨셉의 카페들도 남해에 많이 있지만 널찍한 인테리어에 방문할때마다 나름의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남해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남해 창선면에 있는 엔젤리너스 추천해 본다. 🙂 

남해 엔젤리너스 위치